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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거 업자도 아니고 AS기사도 아닌데 왜 제게 이상한 메일이나 보내고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내부 구조가 중금속이 어쩌고 저쩌고 그걸 왜 저한테 따지나요. 불안하면 안사시면 되는데요...

그룹헤드와 CI 200 IM 장착사진

제가 장착된다고 했던 CI 200 IM가 안된다며 제게 메일보내 제게 따지지를 않나 황당해서 올립니다.
그룹헤드는 중앙 출수 입니다. 나사랑 맞닿으면서 녹이 생기면 어떡하냐고 하시는데 그럼 이 기기를 안쓰셔야 겠습니다.
비슷한 기기들의 녹슬지 않는 나사를 굳이 구하여서 사용하셔도 되고요. 나사가 녹슨다는 느낌은 못받았습니다.

(좌측) 상단 분해,  (우측) 하단 분해

상단분해하면 이렇습니다. 브레빌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조고 플라스틱 전부 브레빌에서 차용하는 형태입니다.
우측 사진은 하단 분해한 것인데 우측 튜브는 급수이고 하단 튜브 연결된 곳은 펌프입니다.
상하단을 모두 열어야 펌프를 꺼낼 수 있습니다.
알루미늄 보일러의 유해성도 모르면서 제품 추천한다고요?
이건 알루미늄 보일러에 지나가는 관이 전부 스텐입니다.
그리고 그런거 걱정이면 제게 화내지 말고 그냥 쓰지 않으시면 되요.

(좌측) 알루미늄 보일러 (우측) OPV


OPV는 게시글 찾아보시면 알겠지만 교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거 교체한다고 못뽑는 에스프레소가 뽑히지는 않습니다.
흔히 언급되는 맥널티, 가찌아 클래식 등의 제품들이 OPV를 차용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OPV를 교체해야 제대로된 머신이라고 말씀하실거라면 그냥 다른 제품을 사시면 됩니다. 3-way 밸브조차 없는 기기들과 비교하면서 그 기기들의 우수함을 설파하실거라면 안사면 되는데요... 제가 이거 파는 업자도 아니고 1원도 이득안봅니다.
(참고: 본 기기는 2way 밸브를 이용하여 3way 기능을 하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 3way는 아닙니다)



아래 펌프에 연결된 급수 호스와 진동 방지 고무를 뺀 다음, 위에 OPV를 잡고 펌프를 천천히 손으로 돌리면 펌프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분해된 펌프는 빨간색이고 교체할 펌프는 검정색입니다. 금속 연결관은 그대로 쓰셔도 무방합니다.

펌프에 연결된 선은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글루건으로 붙인건 손으로 떼어내면 그냥 떨어집니다. 다시 글루건 붙일 필요 없이 잘 빠지고 잘 끼워져 고정됩니다.


질문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메일이나 쪽지 등으로 그냥 제품 소개하고 추천하는 제게 화낼거라면 아예 커뮤니티에 공개적으로 글을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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