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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회를 얻어 매일경제와 IBM에서 주최하는 비즈니스 리더스 포럼인 think Summit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번 think Summit의 대주제는 The Next Chapter of Digital Reinvention으로 AI, Hybrid/Multi Cloud, Quantum Computer, Blockchain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제공된 빵과 쿠키 그리고 커피!

think summit은 서울의 신라호텔에서 진행되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신라호텔 명성(?)에 맞는 기본 서비스가 참 좋았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부랴부랴 가느라 배도 고프고 커피도 한잔 생각났었거든요. 여기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있는데 저 멀리 사람들이 많이 모여서 다들 사진을 찍길래 저도 가서 확인해봤습니다.

 

IBM의 양자시스템 (IBM Q quantum system)

사람들이 모여있던 곳은 IBM의 양자시스템 프로토타입 모형이었습니다. 이번 포럼의 하이라이트이다보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었는데요, 이제 막 사람들이 모이고 있어서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ㅜㅜ) 앞에 이번 포럼의 주요 연사이신 Jason Gartner(IBM, Vice President)도 보이네요.

 

IBM의 양자시스템 (IBM Q quantum system)

기자들을 뚫고 저도 찍어보았습니다! 기자들에게 사진까지 찍혀가며 힘들게 뚫었는데 포럼 후반부에 가니 아무도 관심을 안갖더라구요... 그래서 자세한 사진은 뒤에서 다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행사 시작

오전 9시, IBM과 매일경제가 주최한 Think Summit 행사가 마침내 시작되었습니다. MBN 정아영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행사장에 온 느낌이 났습니다.

 

 

포럼은 민원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매경미디어 그룹 장대환 회장의 환영사로 시작을 장식하였습니다. 9월부터 양자컴퓨터 관련 국가 정책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과, 마치 샹들리에같이 생긴 IBM Q quantum 양자시스템에 대한 개략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십억 달러의 투자비용이 들어간 IBM의 양자 컴퓨터는 절대영도인 -273도에서 동작한다고 하는데요, 동작 환경부터가 비현실적인 이 시스템은 이미 상용화가 되어있다고 해서 상당히 놀랐습니다. 장대환 회장은 현존하는 슈퍼컴퓨터가 10억년동안 연산해야하는 문제를 단 100초만에 해결하는 양자컴퓨터의 발전으로 기존의 보안체계 그리고 블록체인까지 무너뜨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할 것이므로 대한민국이 서둘러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퀀텀 점프(Quantum Jump)해야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 Chapter 1 of IBM Digital Reinvention - Harriet Green (IBM Asia Pacific CEO)

The Next Chapter of Digital Reinvention, Harriet Green

 

환영사에 이어 IBM Asia Pacific CEO & Chairman인 Harriet Green이 The Next Chapter of Digital Reinvention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셨습니다. 붉은 색 정장 차림의 해리엇은 정장 색깔처럼 정말 정열적으로 강연을 이어갔는데 오전부터 포럼에 참석한 사람들의 피로를 싹 잊게해줄 만큼의 에너지 넘치는 강연이었습니다.

 

Cloud와 IBM이 만들어나가는 Digital Reinvention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Digital Reinvention의 첫 단계로는 DAP(Digital AUtomation Personalization)와 흔히 알고 있는 AI, Cloud, IoT, Blockchain 그리고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Security,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올 Quantum이 대표되는 기술로 소개되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강조되는 것이 Cloud에 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 내용은 Chapter 2와 이어지는데요, 해리엇은 (1)언제 어디서나 활용될 수 있어야 하고 (2)Private, Public 그리고 Hybrid 환경을 지원하는 Multi-Cloud 환경, (3)Reliability와 Responsibility 이렇게 세가지 그림을 갖고있는 IBM의 Reinvension 로드맵에 대해 강조하였습니다.

 

나아가 Cognitive Enterprise라는 개념을 소개하면서 Enabled Professionals, Process & Workflow, Internal/External Data에 기반을 둔 Business platform이 필요하다고 재차 강조하였습니다.

 

TradeLens Case

 

해리엇은 IBM과 협업하는 관련 기업 사례로 American Airlines가 클라우드로 전환하면서 고객 경험의 변화를 가져왔다는 이야기와 TradeLens라는 글로벌 공급망을 디지털화하는 기업의 블록체인 도입 사례에서 데이터에 대한 ownership과 적절한 permission을 통해 협업과 신뢰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합니다. 또하나의 비슷한 사례로 Honda R&D에서는 소비자의 운전 경험을 완전히 개인화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례는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이러한 것들은 IBM의 준비와 노력을 통해 이루어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IBM 찬양해...!

대표적인 IBM의 노력으로는 Redhat, IBM Garage, Skills, 퀀텀 시스템인 IBM Q가 있었다고 합니다.

 

Redhat은 IBM이 무려 39조를 주고 인수한 IT 기업인데 미국 IT 기업 M&A 사례에서 현 시점에 세번째로 많은 규모라고 하네요. Redhat 인수를 통해 IBM이 하고자 한 것은 Hybrid Cloud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IBM Garage는 하나의 솔루션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IBM의 고객 중심 혁신을 이루어내기 위해 설립한 센터인데 전반적인 IBM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하나의 cloud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술 및 비즈니스, 그 이상의 가치

"AI는 현 일자리를 비롯한 산업구조를 100% 변화시킬 것입니다. 따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신뢰와 투명성을 기반으로 Good Tech와 Bad Tech를 구분해야 합니다." - Ginni Rometty, Chairman and CEO, IBM

 

끝으로 IBM의 CEO인 지니의 말을 인용하면서 프레젠테이션을 마쳤습니다. IBM은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신뢰와 투명성을 확보해야한다는 IBM의 철학을 볼 수 있었습니다.

 

# 데이터사이언스와 AI가 바꾸는 미래, 그리고 인재 - 차상균 교수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와 AI가 바꾸는 미래 그리고 인재 - 차상균 교수

 

해리엇 다음으로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차상균 교수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먼저 4차 산업 혁명과 미중 디지털 패권 전쟁, 그리고 그 다툼속에서 우리가 찾아야할 기회에 대한 이야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4차 산업 혁명으로 인한 패러다임 전환에서 교육의 방향과 디지털 시대의 국가적 전략 재산인 인재를 확보해야하며 특히나 미중 무역 패권 전쟁 이면에는 기술(디지털) 패권 전쟁이 있으며, 우리나라가 이러한 상황에서 전략적으로 인재 양성에 힘을 써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미중 디지털 패권 전쟁

지능 클라우드 서버, 지능 터미널, 지능 로봇을 연구/개발하는 중국과학원 창업 벤처인 Cambricon 사례를 말씀해주셨는데 중국이 교육부터 산업까지 과감한 혁신과 투자, 국가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미국 나아가 세계을 위협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한국 역시도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 패권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말 퀀텀 점프가 필요한 상황인데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중국의 교육 혁신, 과감한 지원

중국은 이미 교육의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교육 혁신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Deephi 사례를 통해 중국의 전폭적 지원과 교육 혁신, 구조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의 성장과 비교되는 미국의 경우에는 오랫동안 쌓아온 민간의 혁신 경쟁력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리콘 밸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인 Stanford, Berkeley와 창업자, 벤처 캐피털, 벤처 로험이 파괴적 혁신과 창업 영웅을 만드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성공한 창업 영웅들의 기부에 의한 혁신 선순환으로 민간적 차원에서 끊임없는 혁신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혁신의 바람은 비단 창업 뿐만이 아니고 교육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합니다. Kerkeley의 경우에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Data Science 수업을 반드시 수강하도록 하고 있으며, 이 수업에서는 Data Science에 필요한 기본적인 지식과 수리통계적 이해, 실질적인 과제 해결 등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가을 수강 신청자가 1500명에 육박할 만큼 인기강의임과 동시에 필수 과목이라고 합니다.

 

서울대에서도 이런 교육 혁신의 초석으로 허브 성격의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을 설립하여 2020년 3월부터 석박사 과정을 받을 예정이라 합니다. 특히 전공 상관없이 모든 학부 전공자를 선발하여 전문성있는 데이터 사이언스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이렇게 왼손에는 전공 지식을, 오른손에는 데이터사이언티스트 지식을 지닌 전문가를 "양손잡이 전문가"라고 표현하더라고요.

 

DSAI Quest(가칭)

또한 아직 완전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연구소 벤처 기업을 설립하여 아시아의 데이터 사이언스 및 AI 연구의 중심 역할을 하는 기구를 만들어 국내에서 혁신적인 연구가 배출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Chapter 2 of IBM Digital Reinvention - Joseph Bellissimo

 

Chapter 2 of IBM Digital Reinvention

이번 세션에는 IBM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조직내 Cognitive Process Transformation 부문 사장인 Joseph Bellissimo가 프레젠테이션을 띄웠습니다. IBM의 디지털 혁신 2단계에서 Cognitive Enterprise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Cognitive Enterprise란 외부에서 온(Outside-in) 디지털 변혁이 이제는 내부에서 나오는(Inside-out) 데이터의 잠재성을 4차 산업혁명 기술과 함께 이끌어내는 비즈니스 모델을 말합니다.

 

Cognitive Enterprise

이와 함께 Cognitive Enterprise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한 여러가지 사례를 언급하면서 IBM의 Digital Reinvention의 방향으로 (1) Digital과 AI를 비즈니스에 내재화하고 확산시켜 나가는 과정이며, 이는 Hybrid Cloud와 Mission Critical Application으로 옮겨가는 것부터 시작되며, (2) Cognitive Enterprise와 AI는 기업 혁신의 성공을 위한 청사진이고 (3) Garages, Design Thinking, Agile methods, Minimum Viable Product(MVP)를 통해 가치 실현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혁신을 위해서는 "IBM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쓰면 됩니다!"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그외 사례는 PPT에 잘 나와있어서 PPT 사진으로 일갈하겠습니다.

Cognitive Enterprise in Lotte

 

Cognitive Enterprise in Royal Bank of Scotland

 

# KB국민은행의 The K 프로젝트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국내 사례인 KT국민은행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시작되었습니다. KB국민은행이 현재 패러다임의 변화 속에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KT국민은행의 전략은 The K 프로젝트라고 한다네요. 

 

The K 프로젝트의 핵심적인 내용 역시도 "밖으로부터의 혁신"이 "내부 혁신"까지 이루어내는 IBM의 Cognitive Enterprise와 비슷한 개념인 것 같았습니다. 서로 다른 기업이 비슷한 생각을 한다는 점이 놀라웠는데 어쩌면 KB국민은행도 IBM의 Cognitive Enterprise를 도입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

 

잠시 쉬는 시간에 인기가 시들(?)해진 IBM Q Quantum system을 가까이에서 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IBM Q Quantum system

 

# KT IT의 Agile Transformation

중간에 IBM Cloud 서비스에 대한 소개가 있었는데 잠시 뒤에서 설명하기로 하고, KT IT는 어떻게 패러다임 변화에 대처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KT 역시도 5G 통신 기술에 기반하여 Cloud 2.0 시대를 열어간다고 하는데요, 크게는 다음과 같은 전략을 갖고 추진중이라고 합니다.

 

KT IT Transformation 목표 및 방향과 추진 전략

 

KT의 변혁에는 큰 장애물이 있었다고 합니다. 직원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이 오기 전까지도 기업내에서 혁신의 바람이 계속해서 이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모든 직원들이 노력하고 있었고요. 하지만 갑작스럽게 또다시 "혁신"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내부적으로 많은 회의감과 반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외부의 기술 혁신(Outside-in)"에 대한 이해도도 많이 부족했다고 하네요.

 

KT 내부 직원들의 반응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직원들의 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면서 패러다임 변화에 승선하기 위해 다분히 노력했습니다. 또한 끈임없는 세미나를 통해 직원들의 역량을 키우고 변화의 방향을 다져가면서 성공적인 Transformation을 이루어내고 있다고 합니다. 

 

KT Transformation의 결과

대부분의 IT기업들의 목표는 아직까지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KPI였다고 합니다. 마치 대학에 가면 인생이 끝난다고 생각하는 고등학생처럼 눈앞에 보이는 목표를 이루는데 급급했다는 것이죠. 그러고서는 금새 매너리즘에 빠져 더이상의 발전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시스템을 오픈한 뒤에 고객을 분석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등 시스템 오픈은 또다른 과제의 시작이라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직원들이 오랫동안 갖고 있던 이러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KT도 IBM과 마찬가지로 로봇사원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일자리가 상당히 없어지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사람이 고부가가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교육 혁신이 변화의 흐름을 따라갈 수 있어야겠지만요.

 

Robot Process Automation in KT
Lessons from reinvention in KT

개인적으로 KT는 혁신과 거리가 멀지 않나 싶었는데 내부적으로 패러다임 변화를 이룩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KT의 활동 범위가 "통신서비스"를 넘어서서 IT 전반 사업에까지 미친다는 점을 보았을 때 KT의 경쟁 구도는 더이상 국내에만 머물러있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IBM Services, Cloud & Q System

IBM의 서비스인 Cloud와 Q System에 대해서는 각각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되었는데, 서비스의 설명이니 묶어서 보여드리는 것이 낫다고 판단되어 뒤로 빼냈습니다.

 

 

- IBM Cloud - Jason Gartner

 

IBM은 기업들이 여전히 Cloud로의 전환을 어려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현재까지도 20%의 Enterpise Workload만이 클라우드로 전환되었다고 합니다. 

 

IBM Cloud, Jason Gartner, Vice President, IBM Hybrid Cloud Integraion

나머지는 PPT를 보시면 쉽게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Cloud를 도입하지 못한 이유, 그리고 Cloud의 방향과 도입 사례등을 설명했는데 PPT의 내용과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IBM Cloud

- IBM Q Quantum system - Robert S. Sutor

 

이번 포럼의 최대 관심사이자 하이라이트 부분이 아닐까합니다. 이번 세션은 IBM Research Vice President인 Robert S. Sutor가 맡았습니다. 바로 양자시스템에 대한 내용인데요, 이 파트 역시도 IBM의 발표과 KAIST 이준구 교수의 발표 두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여기에서는 두 발표를 통합하여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Binary vs. Qubit

기존 컴퓨터 시스템은 0과 1로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이것을 2진법, 영어로는 binary라고 하죠. 하나의 공간(bit)에 단 두개의 데이터만 입력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Quantum Bit의 경우에는 다릅니다. 양자는 0과 1을 포함하고 있으면서도 또 0, 1 두가지 상태를 같이 나타낼 수 있는 성질(중첩, superposition)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하나의 공간에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됩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요?

 

양자 정보 단위 - KAIST 이준구 교수

잠시 KAIST의 이준구 교수님 발표 자료를 살펴보겠습니다. 기존 컴퓨터 시스템의 0과 1이 보이는데요, 수리물리학적으로 표현해보면 하나의 상태에 중첩이 표현됨을 알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양자 시스템의 한 단위는 기존 시스템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Caffein 분자 모델링

현존하는 슈퍼컴퓨터는 마치 만능처럼 들리지만 위 자료를 보면 단순한(?) 카페인 분자 하나조차 모델링을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엄청나게 방대한 연산력이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양자 시스템이 도입되게되면 이 연산이 160개의 양자 비트만으로도 쉽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160개 밖에 없는데 가능하다니! 이것은 양자 시스템의 단위는 큐비트의 성질 덕분인데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량

큐비트는 개수가 늘어날 수록 Linear한 정보량의 증가가 아닌 exponential한 정보량의 증가를 보입니다. 때문에 160개의 큐비트면 $2^{160}$개의 정보량이 존재하는 것이죠. 아직 감이 안오신다면 다음 슬라이드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275개의 큐비트가 갖는 정보량

큐비트가 275개만 되어도 우주에 존재하는 원자 수보다 더 많은 기본 상태를 갖게 됩니다. 양자 시스템에서 큐비트를 중첩할 수록 상상할 수 없는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거의 "천지개벽"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중 큐빗의 확장성 - KAIST 이준구 교수
양자 컴퓨터의 특성 - KAIST 이준구 교수

좀 더 자세히 보면 큐비트의 확장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놀라운 양자 시스템은 어느정도로 발전해있을까요? 저는 아직 한참 멀었다고 생각했는데 다음 슬라이드를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양자 우위의 이정표

IBM은 이미 Q Network를 런칭하여 상용화하고 있으며 일반 연구자에게도 무료로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2016년 부근입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이제 양자 우위 단계에 접어들어 완전히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Quantum Advantage Stage
IBM Q Experience
Qiskit

아까전에 샹들리에처럼 생긴 양자시스템 모형이 기억나시나요? 이번에는 IBM에서 런칭한 IBM Q를 살펴보았습니다.

 

IBM Q

양자 시스템의 구조는 이렇습니다. 컴퓨터는 전부 "순금"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컴퓨터 중앙에 있는 두꺼운 봉은 냉각장치로 이 시스템을 절대영도에서 동작하도록 돕습니다. 불완전한 양자 시스템의 한계과 양자의 불안정성 때문에 절대영도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네요.

 

양자컴퓨팅에 대한 이슈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으로는 큐빗들을 연결하는 큐빗 게이트 구축의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양자컴퓨팅 성능 이슈 - KAIST 이준구 교수
NISQ

 

최근에는 NISQ라고해서 약 100개 ~ 1000개의 큐빗으로 이루어진 양자 컴퓨터가 개발되고 있다고 하네요. 얼마 안되는 큐빗 볼륨이지만 포함할 수 있는 정보량은 앞서 보신 바와 같이 이미 우주의 원자수를 넘어서게 되는 수준입니다.

 

무어의 법칙 안녕~

이런 흐름으로 인해 Binary System에서 통용되던 무어의 법칙이 이제는 Quantum Processing 법칙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그래프는 비슷해보이는데 Y축의 단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IBM Q

양자 컴퓨팅의 활용 가능한 분야는 KAIST 이준구 교수님의 슬라이드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양자컴퓨팅 활용 분야 - KAIST 이준구 교수
멀지않은 미래에 도래할 Quantum System

양자컴퓨팅의 시대가 기대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도 많이 되네요. 우리나라가 얼른 이런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본 포럼은 아주대학교 경영빅데이터센터의 지원으로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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